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5.20 14:26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20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진척되면서 여야가 오는 21일 추경안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특검법을 동시에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여야는 지난 19일 본회의를 열어 특검과 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추경 심사 과정에서 이견을 보여 본회의가 무산되는 등의 파행을 겪었다. 

이후 예결위가 정상화되면서 이날 소(小)소위가 새벽까지 진행돼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의 감액 심사를 마쳤다. 예결위 등에 따르면 정부안에서 3900억원 정도가 감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는 이날 소소위에서 증액 심사까지 마무리하면 오후 5시 30분 소위원회를 열고 추경 수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계수 조정 등의 실무 절차를 거쳐 21일 오전 9시쯤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를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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