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8.05.21 11:29

‘가가호호일촌맺기 사업’ 높은 평가 받아

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광명시보건소가  지역적 특색을 반영시킨 자살예방사업인  ‘가가호호일촌맺기’사업으로 ‘2017년 경기도 자살예방 사업 평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가가호호일촌맺기’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우울증 점수가 높거나 자살 사고 위험이 있는 독거어르신을 선정해  ‘노인케어시민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게이트키퍼들과 1대 1 사회적 가족을 맺어주는 사업이다.

게이트키퍼가 주1회 이상 결연 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대면해 말벗이 돼주는 등 친근한 관계를 형성토록 하는 것으로 그동안 30여 사회적 가족을 형성했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양성교육을 실시해 자살예방에 힘써왔으며 생명존중위원회를 통해 경찰서, 소방서, 종교계, 교육청, 병의원, 건강관리공단, 노인지회 등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자살고위험군 등록관리, 토닥토닥프로그램, 게이트키퍼양성, 청소년 생명사랑 틴틴교실, 자살유가족의 슬픔극복을 위한 ‘자유여행’, 우울한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행복찾기’ 등 다각적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는 "자살은 주위 사람들의 작은 관심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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