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8.05.21 13:23
현대자동차 넥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기자] 21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수소차 국고보조금이 편성돼 수소차 계약자들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수소차 국고보조금 112억원을 포함한 추경을 처리했다.

수소차 국고보조금은 지난달 정부가 제출한 안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국회 심의를 거치면서 신설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을 일부 줄이고 수소차 보조금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수소차 확산을 위해서는 보조금이 필수라고 밝혀왔다. 수소차인 현대차 넥쏘 일반 모델(모던) 기준 판매가는 6890만원으로 같은 크기의 다른 차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전기차처럼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구입할 소비자가 많지 않다는 것. 수소차는 국고로 2250만원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1000만~125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넥쏘를 직접 타본 뒤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으며,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지난 1월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를 찾아 “수소차는 정부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지원을 검토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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