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21 15:19

전력사업부: 기업 설비투자 둔화 우려되나, 여전히 캐시 카우(Cash Cow)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LS산전에 대해 친환경 정책 수혜로 고성장 및 적자 폭 축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융합사업부는 철도시스템·태양광·자동차 전장·스마트그리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철도시스템 사업부를 제외하면 친환경정책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특히 태양광사업과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도성 연구원은 “(태양광·스마트그리드 사업은) 현재 초기 단계로 적자상태”라면서도 “향후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대정책 및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수혜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전력사업부는 전력기기, 전력 인프라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차단기, 개폐기 등을 판매한다”며 “올해 기업 설비투자 둔화 우려가 있으나 유지보수 및 수주잔고 등으로 수요는 견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전력피크 문제 해결을 위해 ESS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도입했고 많은 공장, 빌딩에서 ESS설치가 늘고 있다”며 “이런 정책 변화로 두 사업이 모두 고성장이 예상되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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