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22 10:12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나경원 의원의 비서가 중학생에게 막말을 한 것에 대해 "그 의원에 그 비서"라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나경원에게 보고 배운건 막말-비하이고, 양반이 일 터지면 마당쇠 주리 돌리는 꼴"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이어 "중학생에 대한 쌍욕은 이재명의 형수 쌍욕 따라 배운 모양새"라며 "중학생과 욕설 배틀 꼴이고 나경원 비서 답다. 이재명 욕설에 비하면 양반"이라며 나 의원과 이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한편, 나 의원의 비서 박창훈씨는 헌 중학생과의 전화통화에서 "중학생이라 아무것도 모르나 본데 집권 여당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부정선거로 당선된 XX들이 말이 많다"라고 등의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씨는 "나는 노 전 대통령이 안 죽고 살아서 죗값을 받길 바랐던 사람이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지 어디 나가서 죽고 XX이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나라 팔아먹은 정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잘하고 있냐. 나라 팔아먹고 있지"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 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지자 전해지자 나 의원과 박씨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박씨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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