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23 13:38
'프로야구 성폭행'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박동원 <사진=네이버 프로필>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는 조상우와 박동원으로 알려졌다.

23일 넥센은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조상우와 주전 포수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에 넥센은 "금일 새벽 성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돼 숙소에서 조사를 받은 두 선수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면서 "구단은 두 선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차후에 있을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금일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관계기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1994년생인 조상우는 2012년 입단해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으며, 시즌 18경기에서 1승2패9세이브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냈다. 1990년생인 박동원은 팀의 주전 포수로 2009년 입단했다.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조상우와 박동원은 22일 밤 인천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호텔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원정 3연전을 펼치는 넥센의 숙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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