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05.23 14:56
<그래픽=픽사베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의료기기의 성능 테스트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제품의 개선을 돕는다.  

23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새로 개발된 국산 의료기기 11개 제품에 대해 신제품 테스트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각 제품당 지원금은 5000만원 이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테스트 지원 사업’은 인지도가 높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개선 피드백 및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행됐다.

정부는 의료기관과 제조기업의 컨소시엄이 국산 신제품을 테스트 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연간 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는 안저카메라(서울성모병원·휴비츠), 점착성 투명창상 피복재(분당서울대병원·시지바이오), 일회용 발조절식 전기수술기용 전극(세브란병원·엔도비전) 등 7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 ‘국산 유망 의료기기 성능개선 지원 사업’ 대상으로는 일회용 내시경 투관침(메디칼임팩트)과 체외형 의료용 카메라(포유) 등 4개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을 개발한 기업은 ‘테스트 지원 사업’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정부로부터 지원금 500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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