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5.23 14:47
사진은 용인시 행복한여성합창단이 지난해 6월2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가진 창단연주회 모습.<사진제공=용인시 행복한여성합창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 행복한여성합창단(단장 윤재운 · 이하 합창단)이 내년 6월 1일 꿈의 무대인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한다. 

윤재운 단장

합창단은 미국 음악계의 유서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카네기홀 합창시리즈에 초대 받아 내년 1일 공연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Mid America Production'의 총 감독 겸 예술 감독인 Peter Tiboris 박사는  “합창단은 대단한 음악성과 증명된 송흥섭 지휘자의 리더쉽으로 이 초대장을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네기홀에서의 연주는 최고의 영광이며 이 공연에 참여하는 음악인들은 단순히 음악만을 하러 오는 것이 아니라 전체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사람들이기에 이 합창단은 지역의 도움과 인정을 받기에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고 기업인.정치인.시민들이 이번 일생의 한번뿐인 기회를 함께 도와주심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송흥섭 지휘자.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뉴 잉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New England Symphonic Orchestra)'와의 협연으로 저명한 솔리스트와 John Rutter의 Magnificat을 연주하며 서곡콘서트도 갖는다.

용인시 행복한여성합창단(지휘 송흥섭·반주 박미경)은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지난 2016년 10월13일에 창단해 지난해 6월22일 용인포은아트홀 관람석을 만석으로 채운 가운데 창단연주회를 가지며 청중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을 선사한 바 있다.

윤재운 단장은  “창단 2년 만에 해외로의 첫 발을 내딛는 카네기홀 초청 연주회는 용인시의 자랑이며 문화 예술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큰 호응과 격려 속에 감동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반주자.

한편 합창단은 이번 미국 초청 연주회를 기념하며 오는 6월28일 오후 7시30분 제2회 정기연주회를 송흥섭 교수의 지휘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지휘자 송흥섭은 현재 안양대 음악대학에서 합창과 지휘를 교수하며 WCG(World Choir Game) 국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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