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23 15:24

연결 영업이익 전망: 2018년 627억원, 2019년 816억원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하나투어에 대해 향후 연결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627억원, 내년에는 816억원을 기록해 30%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하나투어재팬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을 통해 향후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준원 연구원은 “전체 영업이익에서 자회사의 비중은 올해 22%, 내년 38%, 2020년 43%로 점점 늘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하나투어재팬의 영업이익은 올해 229억원, 내년 308억원, 2020년 35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실적은 8월 오픈 예정인 도쿄 호텔 관련 비용이 미리 지출되면서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하지만 2020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쿄에는 호텔이 부족해서 향후 실적이 급격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의 경우 1분기에는 적자를 49억원으로 줄였다. 2분기 적자를 32억원, 3분기 21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꾸준히 줄일 것”이라며 “연간 영업손실도 지난해 276억원, 올해 111억원, 내년 37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출국자 성장세는 매우 좋다. 상반기 일시적으로 단거리 여행 비중이 높아지면서 평균상품가격(ASP)가 하락했다”며 “여름부터는 장거리 여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016년 304억원, 2017년 473억원, 2018년 48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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