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05.24 13:38
<사진=청와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 "무엇이 되든, 싱가포르(회담)에 관해 다음주에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두고 볼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회담)에 관해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그 회담은 충분히 열릴 수 있다. 언젠가 만남이 확실히 있을 것이다. 그 만남은 충분히 6월12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회담에) 간다면, 북한에 대단히 좋은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오는 주말 열리는 북한과의 실무접촉 결과에 회담 개최 여부가 달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 고위 관료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오는 주말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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