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25 16:09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현대위아에 대해 하반기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분기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7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위아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류연화 연구원은 “중국 지역이 회복되더라도 과거와 같이 수익성이 높지 않고, 과거와 같이 수익성이 높지 않고, 기계 사업 경쟁 심화, 서산 엔진공장의 고정비 부담이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2분기에 멕시코 엔진공장의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적자에서 벗어나겠지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소폭이지만 지난해 동기 기준의 실적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실적 기저가 크게 낮은 점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현대기아차, 중국 엔진법인 등 매출처의 재고 감소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 실적 회복이 기대되지만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됐다”며 “현대기아차의 수익성이 기존 예상보다 악화돼 자동차 부품의 마진 압박이 증가하고, 기계 사업부는 경쟁 심화로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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