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25 16:18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레미콘 업황은 지속 수혜일 것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유진기업에 대해 수도권 레미콘 업황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진기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45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유진기업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저조했다”며 “시멘트·레미콘에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실적요인은 원가상승인데, 레미콘의 경우 잔골재(모래)가격이 분기만에 25%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굵은골재(자갈)의 가격상승과 연계해서 고려한다면, 레미콘 업체 전반의 원가상승 압력이 높은 가운데, 생산실적이 감소하면서 전형적인 감익 싸이클에 돌입했다”며 “다만 레미콘 비즈니스가 시멘트와 달리 단가인상이 가능한 만큼 4월부터 3%대 단가인상을 실행해 2분기부터 소폭이나마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수도권 레미콘 업황은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최근 사업자가 선정되는 민자 토목사업들은 3차 국가철도망 계획상 장래에도 지속발주가 예상되고, 수도권 토목시장 성장에서 레미콘이 최대 수혜 부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7년말 인수한 저축은행도 2분기부터는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며 “유진증권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Loan 성장이 용이한 환경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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