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25 16:35

LCD 시장의 주도권은 중국, OLED 시장에서 신성장/수익원 확보 노력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대신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선제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은 LCD에서 중국, 모바일(플렉서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자), 프리미엄 TV는 OLED(LG디스플레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CD 시장에서 성장(매출 증가)의 미련을 버리고 OLED TV로 성장하려면 생산능력 확대가 중요하다”며 “내년 일부 LCD 라인의 감축과 OLED로 전환 등의 고통을 수반한 선제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LCD 패널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내년 2분기도 1분기대비 6~8% 하락, 하반기도 약세가 전망된다”며 “중국 BOE(10.5세대) 가동률 확대 및 CSOT(8.6세대)의 신규 라인의 가동으로 공급과잉 심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의 반등은 LCD 패널 가격 반등(수익성 회복)보다 일부 LCD 라인의 생산 중단과 전환(TV 및 휴대폰용 OLED), 대형 OLED TV에 대한 투자 확대 결정이 좌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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