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5.26 21:31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지역 종교지도자 및 종교인들과 장애인단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7대종단 종교지도자 및 1200명의 종교인들은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4.27 판문점 선언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가 정착되는 경기, 남북이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남북정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한 협력과 상생의 시대를 이끌어갈, 시대가 요청하는 좌표들을 실천할 경기도 지사를 원한다"며 그 적임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임을 주장했다.

더 나아가 자살예방 등 생명존중, 임신·출산·양육 등 여성에 대한 사회적 배려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또 다른 지지이유로 내세웠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내 115개 장애인단체와 장애인 2000여명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지난 2일에 이어 2차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장애인 단체는 이날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전국 최초로 SNS시민소통관제도를 도입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점, 청년배당·무상교복·산후조리 등의 정책을 통해 지방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 등을 꼽으며 지지 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유년시절, 공장에서의 노동 중 기계에 팔이 끼이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굽은 팔’의 장애를 가지게 되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인권변호사가 됐다"며 이 후보가 불굴의 의지를 가진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노동자, 여성활동가, 문화예술인, 예비역 장성, 체육인, 학부모, 상인회 등 각계각층의 도민 및 단체가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또 오는 29일에는 원로여성노동운동가 30여명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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