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27 20:28
<사진=SBS ‘시크릿 마더’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최홍일이 ‘시크릿 마더’에서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 의미심장한 태도로 안방극장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최홍일은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마더’ 12회에서 김윤진(송윤아)과 오랜만에 반갑게 재회하는 장면이 담기는가 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불안한 행동을 보인 김윤진의 상태에 대해 박선자(차화연), 신세연(손승우)과 함께 의미심장한 담소를 나누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윤진은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데리고 나와 엄마를 찾아주려 했지만, 아이 엄마가 오히려 자신을 경계하며 화를 냈던 터. 이를 홀에서 나오던 서인수(최홍일)와 선자가 발견한 후 윤진의 현재 정신 상태에 대해 논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서인수는 세연이 윤진의 복직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자 “김윤진 선생의 정신 상태를 병적으로 볼 수 있을까? 자식 죽인 범인을 찾지 못한 엄마의 당연한 행동으로 볼 수도 있을 거 같은데”라며 윤진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이에 선자가 발끈하며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꺼내 들자 “그럼 뭐 아무 증거가 없으니, 김윤진 선생의 기억이 조작됐단 증거도 없겠네요? 아이를 데려간 사람이 정말 그 환자일 수도 있겠고. 뭐 제 생각은 여기 까집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한 뒤 일어나 나가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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