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5.28 10:27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 전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26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18'에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럭셔리카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의 인지도를 넓힌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26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세계적인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18'에서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1929년 처음 시작돼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다.

올해 처음 참가한 제네시스가 선보인 에센시아 콘셉트는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과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담아냈다.

제네시스는 전시회에 참석한 차량 평가단과 관람객에게 에센시아 콘셉트를 선보여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유럽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로서의 제네시스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GT 차량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제네시스의 디자인 DNA를 담고 있다”며 “특히 GT 타입인 에센시아 콘셉트는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세계적인 명차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북미, 러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고급차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 러시아 및 캐나다에 럭셔리 중형 세단 G70를 출시해 고급차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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