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28 16:15

2018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대우건설에 대해 지난 4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 이후 2018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4% 늘어난 2조6528억원, 영업이익은 17.6% 줄어든 182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 이후 올해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형렬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모로코 사피 발전소 관련 대규모 손실처리 이후 인수합병(M&A)이 무산됐고,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기업 정상화 이후 재매각 추진을 밝혔다”며 “이에 대우건설은 재매각 시점까지 안정적인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입주 물량 증가에 따라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과 이익잉여금 확대에 따라 배당금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반영된 해외부문의 손실은 대부분 충당금으로 설정,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2018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라며 “M&A 재개되는 시점까지 안정적인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 배당 매력 증가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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