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5.29 08:49
<사진=문재인 대통령 홈페이지(좌), 빌보드 홈페이지(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한국을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빌보드 차드 1위에 오른 소식이 알려진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팬클럽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세계의 젊은이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 꿈과 열정에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어가 아닌 언어로 12년만이고, 한국 가수 최초"라면서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슬픔을 희망으로, 다름을 같음으로 변화시키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일곱 멤버 각자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노래에 담아 지역과 언어, 문화와 제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면서 "우리 젊은이들은 K-POP이라는 음악의 언어로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삶과 사랑, 꿈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도 하고, 그래미상도 타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한다"며 "BTS와 함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팬클럽 ‘아미’도 응원한다"고 팬클럽에 대한 응원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10대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방탄. 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일곱 소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겠다"며 "여전히 새로운 시작이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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