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5.29 15:18

주택 인허가·착공은 늘었고 준공은 줄어

<자료=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2만5000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약 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공동주택 2만5229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지난해 4월(1만3794가구)과 비교해 82.9% 늘어난 것이며, 5년 평균(3만3552가구) 대비로는 24.8% 줄었다.

올 1~4월 누계 분양실적은 5년 평균(8만5000가구)과 지난해 4월(6만6000가구) 대비 각각 8.5%, 39.4%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8529가구가 공급돼 지난해보다 40.1% 늘었지만, 5년평균보다는 44.4% 감소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달 215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4월 대비 74.1% 줄었고 5년 평균 대비로는 93.5% 적게 공급됐다.

지방에서는 1만6700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4월보다 116.7% 증가했고, 5년 평균보단 8.3% 감소했다. 

일반분양(2만1641가구)은 지난해보다 86.3% 늘었고 5년 평균 대비 6.2% 줄었다. 조합원분(2225가구)은 전년 대비 256.0% 증가했고, 5년 평균 대비 28.0% 감소했다.

지난달 준공된 전국 주택은 4만2343가구로 지난해 4월(4만9554가구) 대비 14.6% 감소했으나 5년 평균(3만9841가구) 대비 6.3% 증가했다.

올 1~4월 누계 준공물량은 약 19만7000가구로 2005년 입주물량 통계 집계 이래 최다물량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5년 평균에 비해 각각 265.%, 51.7%나 늘어났다.

수도권(2만373가구)은 작년과 5년 평균보다 각각 11.8%, 9.7% 증가했다. 지방(2만1970가구)은 전년보다는 29.9% 줄었고, 5년 평균보다 3.3% 늘었다.

아파트는 3만382가구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고, 5년 평균보다 12.5%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961가구가 준공돼 각각 16.9%, 6.8% 줄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4만6737가구로 지난해 4월(4만3568가구) 대비 7.3% 증가했다. 5년 평균(4만5642가구)과 비교하면 2.4% 늘어난 수준이다. 

올 1~4월 누계 인허가실적은 5년 평균과 비슷하지만 지난해 1~4월(18만5000가구)보다는 9.9%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4193가구로 지난해와 5년 평균 대비 각각 13.3%, 15.4% 증가했고, 지방은 2만2544가구로 작년보다는 1.5% 늘었지만 5년 평균보다는 8.6% 줄었다. 

아파트는 3만3190가구로 지난해와 5년 평균보다 각각 30.4%, 21.8%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547가구로 각각 25.2%, 26.4% 줄었다. 

지난달 전국 착공물량은 4만3264가구로 지난해 4월(3만3756가구) 대비 28.2% 증가했고, 5년평균(4만8392가구)와 비교해 10.6% 감소했다. 

올 1~4월 착공실적은 5년평균 대비 2.0% 줄었고, 지난해 4월(13만4000가구) 대비 8.2% 늘었다. 수도권(2만4831가구)은 지난해와 5년 평균 대비 각각 58.7%, 10.3% 증가했고, 지방(1만8433가구)은 지난해보다 1.8% 늘었고, 5년 평균보다는 28.8% 줄었다. 

아파트(2만9964가구)는 작년 대비 77.2% 증가, 5년 평균 대비 0.7%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1만3300가구)은 지난해와 5년 평균보다 각각 21.1%, 27.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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