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5.29 17:32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모비우스 네트워크는 농업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커뮤니티인 프로듀서스 마켓과 제휴관계를 체결, 농업 분야로 진출했다.

프로듀서스 마켓은 전세계 농작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디지털 커뮤니티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둘 다 만족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듀서스 마켓은 그 전략의 일환으로 모비우스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실생활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다.

제휴를 통해 모비우스의 토큰 '모비(MOBI)'는 농장과 농산물 소비자 간의 거래에서 사용 가능한 첫 암호화폐가 됐다. 

모비우스 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 사이러스 카즈반디는 "세계 여러 국가의 농작물 생산자들이 중개인에 지불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농작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온라인 지불 플랫폼인 스트라이프의 블록체인 버전이라고 불리며, ICO를 이더리움이 아닌 스텔라 네트워크 상에서 진행한 것과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3900만 달러(약 410억 원)라는 거액을 모금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모비우스는 ICO 이후에도 한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협력해 밋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모비우스는 현재 1토큰 당 6센트(약 64.2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 거래소로는 고팍스가 유일하게 모비우스를 상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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