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5.30 09:03

코어라인소프트, 폐 영상분석 기술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은 국내 사망률 7위의 질병이다. 하지만 심각성에 비해 아직 생소한 질병이다. 국내 환자수가 330만명에 달하지만, 40대 이상 성인가운데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비율이 2.8%밖에 되지 않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최초 폐 기능 영상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하는 기술로, 폐 질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3D로 분석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14년 개발에 착수해 2016년 6월에 식약처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유일의 폐 기능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로 지난 2017년과 2018년 폐암 검진 시범사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30년간 매일 1갑씩 흡연한 경력이 있는 만 55∼74세를 대상으로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을 활용한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전국 14개 암 검진센터가 참여하며 코어라인소프트가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공동 대표는 “1급 미세먼지로 2024년 사망자는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면서 "만성 폐쇄성폐질환 환자에 대한 정량적 분석 도구를 기반으로, 폐암 조기진단 비중을 높여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해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궁극적 목표”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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