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5.30 12:07

내달 1~29일 신청 접수

<자료=서울시>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시가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과 졸업 2년 이내 미취업자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준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에 주소를 둔 대학 재학생과 졸업한 지 2년이 넘지 않은 미취업자다. 

다음달 1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지원 액수는 소득분위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다자녀 가구 대출자와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대출 이자 전액이 지원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8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된다. 

지난해까지는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 대해 소득 7분위까지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8분위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대학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학기별로 연 2회 자동으로 지원된다. 졸업 2년 이내 미취업자의 경우는 매학기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를 제출해서 미취업 상태가 확인되는 경우에만 계속 지원된다. 

이자 지원금은 서울시가 선정된 대상자의 이자 상당액을 한국장학재단으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자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에 학자금 대출이 전액 상환된 경우에는 한국장학재단의 사업 기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메인 화면에 노출된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이자지원’을 검색해서 해당 웹페이지로 클릭해서 들어가면 이자지원 신청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신청접수가 완료된 이후, 서울시는 신청자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쳐 11월 결과발표 후 2018년 1학기(1월~6월)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자지원 상환 여부는 11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대출잔액 확인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120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총 7만4000여 명에게 약 57억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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