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동호기자] 오는 6·13 지방선거를 13일 앞둔 31일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 4만4680여곳에 후보자들의 정보가 담긴 선거벽보를 부착한다. 또한 후보자들은 출근시간 대에 맞춰 선거 차량을 동원해 각자를 홍보하며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하게된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정당과 후보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틀어 놓은 선거로고송이다. 각당은 유권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잘 알려진 가요나 동요 등을 개사해 선거에 이용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선택한 로고송들을 보면 빠른 비트의 가요를 주로 선택했으며 응원가, 동요 등을 활용해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모르파티(김연자) △엄지척(홍진영) △예뻐예뻐(레이디스코드) △천년지기(유진표) △Cheer up(트와이스) △Hey 든든씨(김형석) △순정(코요태) △컴백(젝스키스) △캔디(H.O.T) △8도민요메들리 △EXID 위아래-어머나-로꾸거 메들리 △나는나비(YB) △슈퍼스타(이한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오 필승 코리아(YB)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윤민석) △미스터(카라) △걱정말아요 그대(전인권) △샤방샤방(박현빈) △더더더 등 20곡을 선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아기상어 △동요메들리(작은별, 인디언, 머리어깨무릎발) △사랑의 배터리(홍진영) △무조건(박상철) △뿐이고(박구윤) △까탈레나(오렌지캬라멜) △뿜뿜(모모랜드) △셀럽이 되고 싶어(셀럽파이브) △승리를 위하여(트랜스픽션) △슬퍼지려 하기 전에(쿨) △나는 문제없어(황규영) △태권V(만화영화주제가) △종이비행기(동요) △강원도아리랑 △부산응원가(돌아와요 부산항에, 뱃놀이) △인천응원가(연안부두) △인생 뭐 있나(이병철) 등 14곡이다.

바른미래당도 △뿜뿜(모모랜드) △행복(HOT) △잘가라(홍진영) △바다(UP) △TT(트와이스) △Cheer up(트와이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이승철) △카탈레나(오렌지카라멜) △버터플라이(러브홀릭)△뿐이고(박구윤) △빵빵(박상철) △올레(장윤정) △산다는 건(홍진영) △어이(크레용팝) △아모르파티(김연자) △비행기(동요) △연가(민요) △사랑의 인사(피아노곡) △된다송(광고음악) △월드컵아리랑(Rock) 등을 선정했다.

민주평화당도 △비행기(거북이) △풍문으로 들었소(장기하와얼굴들) △무조건(박상철) △승리를 위하여(트랜스픽션) △연가 △분위기좋고(송대관) △동요메들리 △반갑습니다 △팔도민요 등 10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