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5.30 18:27
강경화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30일 해외안전지킴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 국민이 관여된 해외 사건·사고에 초기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가 개소됐다.

외교부는 30일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 사건·사고 초동대응을 담당하는 ‘해외안전지킴센터’의 현판식 및 개소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경협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정부 유관기관 주요인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외안전지킴센터는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적시의 효과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기 위해 개소됐다. 이에 해외 사건·사고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및 초동대응, 재외국민에게 실시간 안전정보 제공, 부처 간 협업 및 상황 전파, 피해자 및 가족 지원, 언론에 실시간 대응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영사콜센터를 해외안전지킴센터로 편입해 영사콜센터를 통한 기존 사건·사고 접수 업무를 지속 수행한다. 또 해외 사건·사고 대응 관련 정부 유관 부처 소속 직원의 파견근무를 통해 전문성 있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해외안전지킴센터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재외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며 “본부와 공관 사이 즉각적이고 시차 없는 소통을 통한 사건사고 예방과 더불어 국민이 안심하고 해외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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