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5.31 12:17
실제 사람이 숨 쉬는 3m 이하의 높이에 설치된 실외 미세먼지측정기는 미세먼지(PM 10), 초미세먼지(PM 2.5), 이산화탄소, 소음, 습도 등 5가지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사진제공=케이웨더>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케이웨더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본격 적용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케이웨더는 독자 미세먼지예보와 미세먼지 현황정보를 포털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 공인 대기오염 측정장비에서부터 실내·실외 IoT미세먼지측정기까지 다양한 미세먼지측정기를 지자체, 통신사, 건설사, 학교 등 고객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만 1만여 개의 실내·외 IoT 미세먼지 측정망을 확보,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통해 공기질 분석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의 실외 미세먼지측정은 정부가 설치한 약 360여 개의 미세먼지관측망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관측망은 건물 옥상 등지에 설치됐고 베타선흡수법을 사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1시간 20분이 걸린다. 때문에 우리가 활동하고 호흡하는 공간의 공기질을 파악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케이웨더는 지자체, 통신사, 건설사와 협력해 2000여 개의 실외 IoT 미세먼지측정기를 설치해 정부 관측망의 빈자리를 메웠다. 학교 운동장, 도로변, 아파트 놀이터등 실제 사람이 숨 쉬는 3m 이하의 높이에 설치된 IoT 실외 미세먼지측정기는 미세먼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인공지능 등 다양한 후처리 과정을 거쳐 해당 위치의 정확한 미세먼지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실시간 측정을 위해 채택된 광산란법의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서울 5개를 비롯한 전국 주요 정부 관측망지점 바로 옆에 실외 IoT 미세먼지측정기를 설치한 뒤 두 측정치의 차이를 딥 러닝 방식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정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미세먼지 관측정보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실외보다 더 많은 시간을 머무는 실내 공기질 문제 역시 실내 IoT 미세먼지측정기로 해결한다. 

학교와 어린이집,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보급된 실내 IoT 미세먼지측정기는 미세먼지 이슈와 함께 일반 가정으로 판매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케이웨더 실내 IoT 미세먼지측정기는 실외 IoT 미세먼지측정기와의 연동돼 최적 환기 시기와 실내 공기질 관리법 등 행동요령을 제공하고 1개월마다 공기질 보고서를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 방안도 제시받을 수 있다. 

케이웨더는 미세먼지측정기 정확도 향상을 위해 실내·외 미세먼지측정기에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총동원 했다.

전국 실내·외 IoT 미세먼지측정기를 통해 수집된 공기질 데이터는 와이파이(WI-FI)·LTE 통신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고 빅데이터화 된다. 모아진 빅데이터를 기상예측 모델이 가미된 딥러닝 방식의 AI 기술로 가공해 위치별 최적의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아이인지 노인인지, 실내에 있는지 실외에 있는지 등 상태와 위치별 이용자 맞춤형 행동요령을 제공해 최적의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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