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01 09:05
<사진=정두언(좌), 홍준표(중), 남경필(우)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관련해 홍준표 자유한국당을 향해 “뻥을 쳐도 너무 친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대표의 ‘자체조사 결과로는 광역단체장 17곳 중에 9곳 정도 승리하는 것을 나온다’는 발언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저도 여의도 연구원장을 했었지만, 지금 여의도연구원 ARS가 고장난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나올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또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야당의 입장에서는 더 나빠졌다. 지금 울산도 어려워졌다. 대구경북만 확실한 입장이 되버렸다”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남경필 후보에 대해 “자유한국당으로 간 것은 실수다. 자유한국당은 앞으로 없어질 당이다. 자유한국당 디스카운트가 너무나 크다”며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도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이재명 후보하고 굉장히 격차가 좁혀져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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