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01 10:00
<사진=정두언(좌), 김문수(중), 안철수(우)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오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에 대해 “문제는 15%를 얻느냐, 마느냐이다”라며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정 전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두 후보의 단일화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단일화 해도 못 이기니까 관심이 없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단일화 해도 안 된다) 지금 문제는 15%를 얻느냐, 마느냐다”라며 “15% 얻어야지 선거비 보전이 된다. 그 액수가 30억, 40억이 되는데 그 돈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이번 선거와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 일방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일방적으로 선거가 가는 건 좋은 현상은 아니다”라며 “야당이 살아 있어야지 견제가 되고 여당이 긴장하면서 국정 운영이 그래도 제대로 가는 건데. 이렇게 되면 여당이 오만과 독선에 빠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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