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01 16:49
<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외국인 선수 지미 파레디스에 대해 웨이버공시를 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파레디스를 대체할 선수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파레디스는 올 시즌 21경기 출전(1일 현재) 65타수 9안타 타율 1할3푼8리로 리그 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파레디스는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김태형 감독 등 두산 벤치의 걱정거리였다.

그러나 두산은 외국인선수의 부진 속에서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페레디스가 빠지더라도 전력에 큰 차질은 빚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레디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즈를 시작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 팀을 거쳤으며 지난 2017년에는 일본 지바 마린스에서도 뛴 바 있다. 

하지만 파레디스는 KBO리그 첫 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외국인 선수 첫 웨이버 공시를 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