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이승우(베로나)와 문선민(인천)이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향하는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발표했던 28명의 소집 명단 중 권창훈(디종)과 이근호(강원)는 부상으로, 김진수(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권경원(톈진)은 최종 탈락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23명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이 그대로 포함됐다. 골키퍼 역시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가 변동 없이 확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정우영(빗셀 고베),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이승우(베로나), 문선민(인천)까지 7명이 승선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수비수에는 김진수와 권경원을 제외한 10명이 선택받았다. 오른쪽 수비수는 고요한(서울)과 이용(울산), 왼쪽 수비수에는 김민우, 홍철(이상 상주)과 박주호(울산)가 선발됐다. 중앙 수비수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 오반석(제주)이 부름을 받았다.

23인의 태극전사들은 3일 오전 인천공항에 모여 월드컵 사전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으로 출발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23명)

▲GK=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 오반석(제주) 김민우(상주) 박주호(울산) 홍철(상주) 고요한(서울) 이용(전북)

▲MF=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이승우(베로나) 문선민(인천)

▲FW=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