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6.02 16:28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6·13 지방선거 바른미래당 강경식 수원시장 후보는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진보와 보수를 떠나 새로운 도약의 길로 수원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수원의 미래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정치세력은 기득권에 물들지 않은 바른미래당 뿐"이라며 "정당의 이익에 충실한 정치인 보다 시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정치인으로서 수원시를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수원시와 지역민들이 당면한 지역현안을 크게 5가지로 요약해 후보자의 의견과 대안을 들어봤다.

▲수원지역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겠나

대한민국의 안보문제는 양보할 수 없는 부분으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통해 수원시의 발전은 물론 국가안보능력의 향상을 기여해야 한다. 지난 수십년간 수원은 소음공해와 고도제한으로 인한 인근지역 개발지연으로 경기도 최대도시로서의 역할에 많은 제약이 있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군공항 이전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고, 조기시행을 위해 먼저 화성시와 협치의 시간을 갖겠다. 현실성 있고 좀 더 명확한 지원재정확보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화성시민과 수원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방안을 찾겠다. 또 그 과정을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하겠다.

▲'수원 특례시' 지정에 대해서

124만 수원시민을 위한 행정 수요를 충당하기에 현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으로는 한계가 있다. 광역 행정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복한 수원의 시정을 만들어가겠다. 수원시의 특례시 지정을 위해 적법사항에 대한 명확한 내용을 시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경기도, 중앙정부등과 소통하겠다. 이 소통의 과정에서 수원시의 특례시화가 경기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의 선도적 역할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함을 정확하고 세심하게 밝힐 것이다.

▲수원시 재개발·재건축 추진 방향은

수원시는 오래전부터 수도권의 제1도시로서 성장해오며 도심지의 급격한 팽창으로 인한 체계적개발이 되지 못했다. 수원시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 검토시 수원시 전체의 국토 개발 방향과 시민들의 이용편익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겠다.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국지적 개발 또는 개발이익에 치우쳐 진행시에는 결국 또 다시 몇십년을 기다려야하는 난개발이 될수 밖에 없다. 특히 광역교통개발계획과 서민주거복지향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수원시 전지역의 고른 발전을 유도함으로서 향후 특례시의 자태를 만들어 갈 것이다.

▲수원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약은

수원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층별 맞춤 서비스를 시행하겠다. 퇴직 후 일자리를 찾는 실버세대에게는 정보접근의 어려움을 겪는 문제해결을 위해 실버전문상담센터를 개설해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겠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조IT허브센터를 건립해 창조일자리문화를 형성하겠다. 세계IT의 공룡인 구글과 같은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위해 조건없는 그리고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세우겠다.

또 1인 창업지원을 위한 공유오피스를 대거 확충하고 초기 최소 개설비 지원등 지금의 지원제도에서 문턱을 확 낮추어 도전하고자하는 젊음의 날개짓을 마음껏 펼치도록 하겠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교육의 지원, 장애인 취업률 재고, 이주민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의 기회제공등을 통해 기회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겠다. 이와는 별도로 관내 민간기업과의 MOU를 통해 일자리창출의 선봉에 서는 것은 물론 창업박람회, 일자리박람회를 상설시행해 일자리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이 있다면

안전은 그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목표다. 안전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예방안전, 안전대응체계확립, 사후관리의 3단계에 있어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산업안전에 있어서는 예방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사고율을 감소시키고 생활안전에 있어서는 안전시설물 설치 후 방치되는 현상의 개선등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자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환경적 여건을 형성하겠다.

지난 공약에서 말했듯이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는 생활안전전담팀신설을 통해 safety suwon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다. 특히 어린이가 안전한 곳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어린이집에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을 펼치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소방시설 컨설팅 및 장애인 시설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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