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05 09:15
이매리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이매리가 활동을 쉰 이유를 밝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72년생인 이매리는 1994년 MBC 공채 3기로 활동하다가 2003년 이후부터 배우 등 다양하게 활약했다.

그는 MBC '세계로 가는 장학퀴즈', MBC '비바 스포츠 천국', EBS '건강 클리닉', KBS 'TV는 사랑을 싣고' 등에서 MC를 맡았고, 드라마 '신기생뎐', '2009 외인구단', '연개소문', '사랑한다 말해줘', '그 여자의 선택'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한편,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와 인터뷰에서 이매리는 "2011년 한 드라마 촬영 준비 중 부상을 입었지만, 제작진 측에서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고무를 치는 신이 있는데 사비로 해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연습했다. 2달 뒤에 타이틀 장면을 찍는다고 하더라. 근데 촬영 전에 타이틀 신을 찍지 8개월 전에 찍지는 않는다. 그 말을 믿고 열심히 했는데 2달 씩 타이틀 신이 계속 밀렸다. 8개월 동안 거의 다른 건 못했다"며 "나중에 무릎에 물이 찼는데 쉬지 못하고 보호대를 하고 계속 연습했다. 다리가 나을 새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고무 개인 레슨비만 총 600만 원 정도 들었고 몇 년간 재활치료를 하면서 상당한 금액의 병원비가 들었다. 이후 촬영 직전에 몸이 망가지니까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 돼있는데 발설하지 말아달라. 출연료만 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열심히 연습한 게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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