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8.06.05 14:47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뉴스웍스=남상훈기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5일 공식 취임했다.

신보에 따르면 윤 이사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직원에게 보낸 취임사를 통해 “신보는 경제 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패 후에도 재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이상은 또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신보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특히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시장논리에 치우쳐진 부분을 바로 잡아 중소기업 및 사회적 약자 등을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이사장은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대변인,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또 경원대·가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로도 활동하는 등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경제·금융 분야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