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6.06 14: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재난에 취약한 6개국(카메룬, 가나, 인도네시아, 모잠비크, 필리핀, 스리랑카) 공무원이 우리나라의 재난관리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아프리카의 재난취약 6개국 방재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UNISDR 재해위험경감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고 UN재해경감국제전략사무국(UNISDR)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매년 반복되는 재해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6개국에 한국과 UNISDR의 재난관리정책을 전수하고 재해위험 경감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국가별 재해위험경감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 3개년(2017~2019)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해는 18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올해는 자연재해로 피해가 큰 아시아, 아프리카지역 국가들에게 한국의 IT기반 재난관리시스템을 전수할 방침이다. 또 연수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국가별 재해위험경감전략을 최종 수립해 연수 종료 후에도 현지 방문 등을 통해 국가별로 수립한 재해위험경감전략 추진 상황을 지속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임경호 민방위교육원 기획협력과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효과적인 재해경감전략이 전수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공무원 대상 교육과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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