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6.07 11:00

제네시스도 에센시아 콘셉트·G90 SE 전시

이상엽(왼쪽) 현대스타일링 담당 상무와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이 2018 부산 국제 모터쇼에 참석해 ‘투싼 페이스리프트’ 차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부산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투싼, 벨로스터N, 니로EV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도 디자인 정체성을 담은 ‘에센시아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향후 전략 공개…신형 투싼 국내 ’첫 선‘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벡스코 제1전시관에 1000㎡(약 303평)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1대와 양산차 5대, 쇼카 1대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현대차는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 전시되는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앞서 공개된 HDC-1 르 필 루즈 콘셉트에 이은 두 번째 디자인 콘셉트카다. 현대차의 디자인 DNA가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마나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차다.

또 현대차는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비전과 함께 고성능 N 라인업의 국내 출시 첫 차량인 ‘벨로스터 N’을 공개했다. 지난 3월 고성능 N 라인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해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한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 N의 글로벌 전략을 선포했다.

현대차는 일반 차량에도 고성능 디자인 및 성능 패키지를 제공하는 ‘N라인’과 커스터마이징 부품 및 사양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N 옵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N 옵션은 현대차의 모든 일반 차량에 동일하게 제공된다. 특히 현대차는 선도적인 이미지 구축을 위해 고성능 스포츠카도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이광국(왼쪽)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과 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이 2018 부산 국제 모터쇼에 참석해 벨로스터 N 차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모터쇼에 전시된 벨로스터 N은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수동 6단 변속기를 적용한 단일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으며 올 6월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벨로스터 N의 가격은 2965만원에서 2995만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며 11일부터 계약을 접수받는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오는 3분기 출시를 앞둔 투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역동적인 주행성능, 첨단 안전사양 탑재, 내·외관 디자인 변화 등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니로E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 기아차, 니로EV 내부 디자인 세계최초 공개…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판매 돌입

기아차도 벡스코 제1전시관에 2500㎡(약 758평)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신차 3대, 콘셉트카 1대, 쇼카 1대, 양산차 16대 등을 대거 선보인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들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니로EV는 1회 충전으로 최소 380km 이상(64kWh 배터리 기준‧자체 인증)의 주행거리를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내장 디자인은 IT기기 사용편의성과 수납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기아차 최초로 다이얼타입 변속 노브(SBW)도 적용됐다.

기아차는 또 인도 전략차종이 될 것으로 알려진 소형 SUV 'SP'의 콘셉트카와 지난해 세마국제모터쇼에 출품됐던 튜닝카 스팅어 GT Wide Body’도 함께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도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을 맞는다. 각종 첨단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은 7인승 5848만원, 9인승 5521만원에 판매된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및 G90 스페셜 에디션 공개

현대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미래 가치를 담은 에센시아 콘셉트와 2018 G90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을 보여주는 차다.

또 2018 G90 스페셜 에디션은 각 고객에게 꼭 맞는 맞춤형 차량을 디자인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차량이다. 루프-바디 투톤 컬러가 적용된 외관 디자인과 컬러풀한 누벅 및 고급 가죽 등의 내장재, 골드와 실버 컬러의 장식적인 스티치 마감 등으로 완성된 내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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