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07 10:52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강연재 자유한국당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지방선거 등의 지원유세 불참을 선언한 홍준표 대표를 행해 "관망할때가 아니다. 현장으로 오셔서 민심에 귀기울여 달라"며 "노원으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강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표님의 서민경제 행보, 반성과 약속의 행보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선거는 하나마나인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제가 느낀 바닥민심은 다르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경제 실정, 내로남불식 불통, 오만함 '이제는 견제 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중심을 잡아가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그런데도 제1야당 보수당 자유한국당이 역할을 못해서 속 터진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강 후보는 이어 "홍준표 대표님께 제안드린다. 현장으로 오셔서 민심에 귀기울여 달라"며 "국민들은 오만하고 무능한 운동권, 시민단체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만 하는 민주당, 찍고 싶어 하지 않는다. 미우나 고우나, 이 나라 자유를 지키고 발전을 이뤄낸 자유한국당이 빨리 정신 차리고 제대로 잘 해주길 기다리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또 "노원으로 오시라. 현장 속으로 빨리 오셔서 듣고 또 들어 달라"며 "그리고 서민의 삶 챙기고, 경제 발전에 유능한 보수정당으로 거듭 나겠다고 약속하시라"고 요청했다.

강 후보는 "서민의 삶은 관심 없고, 이미 실패가 증명된 사회주의 이념에 매몰되어 국민을 자신의 이념 실험 대상으로 여기는 '운동권 정권, 시민단체 정당', 서민들 세금으로 자기들 끼리끼리 자리 나눠갖고 배불러지고 세금 내는 서민들은 실업률 최고에 자영업자 죽어나게 하는 '운동권 정부'에 대해 서민들은 속시원한 비판과 견제, 해결책을 원하고 계신다"며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러면서 "서민경제가 이렇게 무너지도록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데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내달라"며 "서민의 아픔을 가장 먼저 안아야 할 보수정당의 소임을 다 하지 못했음을 고백 해 달라. 지금은 한발짝 떨어져 관망할 때가 아니다.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 3일 "일부 광역 후보들이 이번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로 몰고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며 "그 의견이 타당하다는 판단이 들어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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