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6.07 11:24
<사진=김현미장관SNS>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스마티시티 등 도시재생 연구개발(R&D) 사업을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올해 그와 관련한 구체적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7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석해 "올해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5G 기반의 K-시티를 완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가상시공, 건설로봇과 같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해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글로벌 산업구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역량인 정보통신기술과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며 "5000억 원에 이르는 올해 R&D 예산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의 대표 플랫폼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R&D의 성과가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규제 혁신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과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국토교통 산업은 다시 한번 도약하여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11일 '2018년 도시재생 국제콘퍼런스'에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스마트 솔루션을 도시에 입혀가야 한다"며 "도시라는 공간이 시험대가 되어 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되고 신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장관은 "이제는 도시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의 궁극적 목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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