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8.06.07 12:27

올해 지원 대상자 181개사 선정…기술사업화 등 맞춤형 일관지원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지역우수기업을 연간 200개씩, 향후 5년간 1000개 선정해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7일 올해 육성할 지역우수기업 181개사를 선정해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정책자금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우수기업이란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말한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억~400억원, 매출증가율, R&D 투자 비중 등이 높은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81개사는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122억원, 2017년 R&D 투자액 6억5500만원(5.3%), 수출액은 18억5600원(15.2%)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기계·소재 39%(71개사), 바이오·의료 22%(39개사), 전자정보통신 22%(40개사), 기타 17%(31개사) 등이다.

올해 지원 예산은 총 134억원으로 중기부와 지자체가 6대 4로 매칭하고, 기업당 사업화 지원비를 50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이밖에 수출실적 100만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 수출성공패키지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상용화 R&D비용을 연 3억원(2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14개 광역 지자체에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우대, 대출한도 증액, 자체적인 시장 개척단, 해외 바이어 초청 참가지원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에서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금리를 우대(최대 1%포인트)하는 등 정부, 지자체, 민간이 함께 협력하여 스크럼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4개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우수기업을 연간 200개씩, 향후 5년간 1000개 선정, 약 6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에 선정된 지역우수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 통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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