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6.07 14:42

올해 1분기 기준 생활용품과 화장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2%, 48%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대신증권은 7일 애경산업에 대해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매출 균형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분기 기준 생활용품과 화장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2%, 48%”라며 “화장품 부문 주요 브랜드에는 Age20’s, LUNA, 포인트 등이 있으며 생활용품 부문은 스파크, 케라시스, 트리오, 2080치약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82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연간 영업이익률(OPM) 23.9%, 화장품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48.3%를 차지해 애경산업은 화장품 부문과 생활용품 부분의 매출 비중이 균형을 이룬 상태”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국내 생활용품 시장 점유율은 2016년 기준 20.7%로 LG생활건강(35.5%)과 함께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사업을 수십 년 간 영위해옴으로써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다양하게 보유하게 있어 생활용품 부문에서 업계 2위 자리를 20%대의 점유율로 공고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전체 시장점유율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과점시장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애경산업은 1.8%의 점유율로 나머지 상위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라며 “화장품 산업의 경우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데 '견미리 팩트'로 알려진 Age20’s의 경우 히트를 치며 화장품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9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82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화장품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48.3%를 차지해 화장품 부문과 생활용품 부분의 매출 비중이 균형을 이룬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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