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06.07 16:21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작가 공지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배우 클라라와의 설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공지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 먹고 살 길이 정말 없는 듯 하다. 이제는 연예인 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 대열에"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다음날 클라라는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한다.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고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글을 접한 공지영은 "별게 다 엮여 기사군요. 솔직히 전 클라라 이분이 누구신지 모르고(죄송해요), 이 분의 뒷말들이 왜 저랑 엮여야 하는 지 피곤합니다"라며 해당 글이 클라라를 겨냥한 것이 아님을 밝혔다.
또 클라라는 "저를 모르신다니 알려드릴게요. 저는 봉순언니 때문에 울고 도가니 때문에 같이 열받았던 공작가님 Subscriber(구독자) 입니다. 이 글 때문에 더 피곤해지실 수도 있는데 미리 사과드립니다"라고 했고, 공지영은 "아니. 아니. 이 기회에 클라라 양 알게 되어 기뻐요(전 우행시 주인공 강동원, 도가니 주인공 공유씨도 그게 누구? 해서 모두를 기절케 함)전 언론의 말도 안 되는 기사를 말한거에요"라고 답했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다.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어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 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 "얼핏 보고 들은 게 있어 '그럼 그게 사실이야 ?' 하니까 주기자가 '그러니까, 우리가 막고 있어' 하고 대답했고 저는 솔직히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기분이 든 걸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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