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6.07 16:23
<사진=네이버 증권 정보>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7일 주식시장에서는 남북경협주와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상한가 9개 종목이 나왔다. 

우선 디케이락(105740)은 남·북·러 가스관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월드컵 기간에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생산업체로 러시아 국영가스공사 가스프롬에 밸브 관련 제품을 공급한 회사다. 디케이락은 2850원 상승한 1만2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STX엔진(077970), 열교환기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큐로(015590)와 화공설비, 발전플랜트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웰크론강원(114190)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주들도 신약 소식을 속속 내놓으며 약진했다. 인스코비(006490)는 관계사 아피메즈가 진행 중인 아피톡스 다발성경화증 임상3상시험 실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스코비는 전일 대비 3200원 상승한 1만4000원에 거래됐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아피톡스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임상 3상시험(IND) 허가를 취득, 이미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FDA 로부터 신약승인 과정을 진행중인 골관절염 치료제를 포함하여 기존 제약사 12개사, 신규 10여개사의 글로벌제약사와 기술을 이전하는 라이센스아웃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엘팜텍(204840)은 전 거래일인 5일 장마감 후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리리카 개량신약이 임상3상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힘입어 이날 상한가를 보였다. 해당 신약은 지엠팔텍 관계자는 "올 3분기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시판허가를 신청하고, 해외 개발과 판권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 및 생산능력 확충 등 상업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엘팜텍은 1450원 오른 6310원에 거래됐다. 

우선주 가운데는 신풍제약우(019175)·한화우(000885)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상한가를 보인 쎄미시스코(136510)를 상대로 조달청과 207억원 규모 전기차 공급계약 체결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7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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