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07 18:09
<사진=대한변호사협회>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로 허익범 변호사(59세, 사법연수원 13기)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존중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청와대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차 휴가 중으로 내일(8일) 오후 허익범 특별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특검은 20일 간의 준비기간과 60일의 수사기간, 대통령 재가시 30일 간의 추가수사로 최장 110일간 수사를 진행한다.

한편, 허익범 변호사는 서울지검, 대구지검, 부산고검, 서울고검 등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지냈으며,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 위원장,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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