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6.08 17:22
<자료=산림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림청이 오는 2022년까지 국유림을 통한 마을기업·사회적기업을 212개 만들기로 했다.

산림청은 국유림 활용 마을기업·사회적기업을 올해 18개소를 비롯해 2022년까지 212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처럼 산림청은 국유림을 임대(대부 또는 사용허가)하거나 지자체와 공동산림사업, 국유림의 보호협약을 통한 임산물 양여 등 국유림을 활용한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사업신청 마을은 사업아이템에 적합한 정부 창업지원제도를 활용해 사업계획을 마련하면 된다. 이후 사전교육 등을 이수한 뒤 영농조합·법인 등 공동체를 구성해 지자체에 신청하면 최종 행정안전부(마을기업)나 고용노동부(사회적기업)의 지정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지자체에서 창업자금도 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현재 국유림을 활용하고 있는 수대부자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등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국유림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사회적 경제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도록 행정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업이다.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하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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