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6.09 17:06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 부산 광역시에 이어 15위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는 주민들의 투표 행렬이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다.<사진=최윤희 기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주말인 9일, 마지막 투표시간을 2시간 남겨놓고 투표소를 향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 4시 기준으로 현재 경기도와 대구·부산광역시의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까지 선거인수 4290만7715명 가운데 750만1197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전국합계 사전투표율은 17.48%를 기록했다.

전라남도가 28.49%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가 14.16%로 가장 낮았다. 경기도는 14.95%로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세종, 광주, 강원, 제주, 울산, 충북, 충남, 대전, 서울, 인천 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번째로 꼴지 수준의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는 과천시 사전투표율이 20.48%(956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평군(19.66%·1만730명), 양평군(19.38%·1만9106명), 연천군(18.08%·6962명) 순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안산시 단원구(12.64%·3만1916명)와 오산시(12.79%·2만1692명)로 집계됐다.

대도시 사전투표율은 안양시 16.82%, 성남시 16.64%, 용인시 15.47%, 고양시 14.99%, 수원시 14.88%, 안산시 12.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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