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6.11 11:49

'쓰리 리틀 버즈' 리메이크해 배경음악 활용…뮤직비디오에도 '넥쏘' 등장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세계적인 밴드 ‘마룬5(Maroon 5)’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마룬5와 손잡고 밥 말리의 명곡 ‘쓰리 리틀 버즈’를 리메이크했다. 특히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활용된 러시아 월드컵 기념 TV 광고(싼타페편, 코나편)가 전세계에 방영된다.

축구 경기장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광고에는 주차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는 신형 싼타페의 안전 하차 보조 기술(SEA)과 소형 SUV코나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술(FCA)이 소개됐다.

또 마룬5의 쓰리 리틀 버즈는 디지털 싱글 음반으로 지난 9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발매됐으며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1999년부터 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온 현대차는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혁신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마룬5의 음악을 통해 스마트한 안전 기술로 걱정 없이 편안함을 누리자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는 러시아 월드컵기간 중 월드컵이 개최되는 러시아 현지에서 축구 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FIFA 월드 풋볼 뮤지엄’을 개관했다. 더불어 대회 기간 동안 현대차 월드컵 캠페인 사이트에서도 경기별 대규모 디지털 국가대항 응원전인 ‘현대 치어링 스타디움’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