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6.11 15:56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11일 주식시장에는 상한가 7개 종목이 발생했다. 이날은 북미정상회담 성공 기대감으로 남북경협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시멘트(006390)·현대건설우(000725)·현대비앤지스틸우(004565)·조비(0015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시멘트는 전일 대비 1만8600원 오른 8만900원에 거래됐으며 현대건설우는 6만3500원 상승한 27만5500원까지 치솟았다. 또 현대비앤지스틸우 역시 2만4500원 인상된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성공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정상 모두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로 향하기 전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가진 G7 정상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수백만 명의 마음을 담아 평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매우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육제품 생산·판매사 마니커(027740)는 CJ제일제당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에 이날 수직 상승했다. 마니커는 지난 8일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신주 164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조달 금액은 140억원이다. 

아울러 이번 유상증자로 CJ제일제당은 마니커 지분 12.27%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마니커는 전일대비 260원 오른 1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아티스(101140)와 디에이테크놀리지(196490) 역시 상한가로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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