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1 16:11
2018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오지환과 박해민. <사진=LG트윈스 홈페이지(좌),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KBO(총재 정운찬)와 KBSA(회장 김응용)는 11일(월)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외에 이강철 수석코치,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참석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LG트윈스 오지환과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다.

오지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군입대 예정이었으나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입대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오지환은 지난 10일 현재 2018 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47타수 74안타), 홈런 4개 등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해민도 천신만고 끝에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은 올 시즌 현재 65경기에 출전해 3할4리(527타수 78안타) 4홈런을 기록중이다.

이 두 선수는 숱한 논란 끝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만큼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이번에 선발된 명단을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에 양현종(KIA), 이용찬(두산), 임찬규(LG), 정찬헌(LG), 최충연(삼성), 함덕주(두산), 차우찬(LG), 정우람(한화), 임기영(KIA), 박치국(두산), 박종훈(SK)이 포함됐다.

포수에는 양의지(두산), 이재원(SK)이 대표팀 안방을 지킨다.

내야수는 박병호(넥센), 최정(SK), 안치홍(KIA), 김하성(넥센), 오지환(LG), 박민우(NC)가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에는 김현수(LG), 손아섭(롯데) 김재환(두산), 박건우(두산), 박해민(삼성)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선수들을 구단별로 보면 두산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LG가 5명, KIA와 SK가 각각 3명씩 선발됐다.

또한 넥센과 삼성이 2명씩, 롯데·NC·한화에서 각각 1명씩 포함됐다.

반면 KT는 단 1명의 선수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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