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8.06.12 09:39

소곤소곤 상담하는 '소담팀'이 도움이 필요한 소방관에게 스트레스 맞춤형 해소법 제공

경기북부소방본부의 소담팀 대원이 일선 소방서를 찾아가서 도움이 필요한 소방관과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북부소방본부 제공>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12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방본부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담팀’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방본부는 ‘소곤소곤 담소’와 ‘동료상담’의 의미를 담아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심리학·사회복지학 등을 전공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소담팀'을 꾸렸다.

이를 위해 소담팀은 올해 도입한 ‘119힐링카’를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힐링카에는 상담용PC 마사지기 안마의자 스트레스진단기 등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소담팀은 각 소방서를 방문해 상담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맞춤형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제공하고 필요시에는 병원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또 경기북부 종합병원 3곳에 ‘찾아가는 구급대원 마음의 쉼터’를 운영하면서 잦은 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정상권 소방행정기획과장은 “소방공무원의 심신안정이 도민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소담팀이 현장을 찾아가서 소방관들의 심신안정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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