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12 09:50
성동일이 최성원의 '급성 백혈병'을 언급했다. <사진=류혜영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영화 '탐정:리턴즈'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이 후배 최성원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그가 걸렸던 급성 백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혈병은 혈액 세포 중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성을 억제하는 암으로 악화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최성원이 걸렸던 급성백혈병은 바이러스, 방사선 조사, 환경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주요 증상은 피로감, 전신 쇠약, 체중감소, 식욕부진, 발열, 감염, 출혈, 쉽게 멍이 듦, 두통, 뼈의 통증 등이다. 림프절, 비장, 간이 커지는 등의 징후도 나타날 수 있다. 1~2mm의 작은 출혈인 점상출혈, 점상 출혈보다 큰 출혈인 반상출혈 등의 증상도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또 백혈병 세포가 과다 증식해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오심, 구토, 경련 및 뇌신경마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12일 성동일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화 '탐정:리턴즈'에 대해 "스태프들까지 전편과 그대로 똑같은 사람들과 함께 했는데 다들 정말 애정이 컸다"라며 "최성원 같은 경우는 사실 촬영 때 암투병 중이었는데도 너무나 함께 하고 싶어했다. 고민 끝에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성원이 컨디션이 좋을 때를 맞춰 함께 했는데 그런 진한 의리들이 다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 권상우 같은 경우는 워낙에 인성이 바르고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따뜻한 친구들이라 뭐 두말 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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