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12 13:17
도도맘 김미나 전 남편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강용석과 불륜을 2013년에 알았다고 말한 일이 눈길을 끈다. <사진=김미나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도도맘' 김미나의 전 남편이 자신의 소송 취하를 위한 문서 위조 과정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관여했을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김미나의 불륜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도도맘' 김미나 전 남편 조씨는 MBN 앵커 김주하와의 인터뷰에서 "강용석과 아내의 불륜은 2013년 12월 쯤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진짜 여자 남자 사람들이 보면 모욕이다. 잘 생각해보라. 남편한테 여자사람 술친구가 있는데 2~3년 동안 몰랐다. (김미나가) 맨 처음에는 소송 때문에 2~3번 만난 것 뿐이다. 증거 나오니까 보긴 본 거 같다. 홍콩에 간 적은 있지만 만난 적은 없다. 또 (증거)내니까 만난 적은 있다. 일로 만났다. 그렇게 와서 친구까지 나오게 됐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미나 전 남편 조모씨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사문서위조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미나와 10년을 같이 살았지만 그렇게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강 변호사가 개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미나가 내게 소 취하를 요구하는 사이에 강 변호사는 계속 언론에 나와 '합의됐다'고 말했다"며 "직접 본 것은 아니라 정확한 경위는 모르지만 강 변호사가 관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씨는 "이 사건으로 심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정말로 힘들었고, 2년간 바보 취급을 받았다"며 울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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