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8.06.13 11:25

14일 강경화 외무, 고노 日외상과 한미일 외무장관회담

<사진=폼페이오 트위터>

[뉴스웍스=허운연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결과 등을 설명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회담 합의문을 이행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북한과 후속협상을 어어나가는 주역으로 선정돼 이번 방한에서 우리나라와의 공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해 14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전날 북미가 공동성명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고위급 관리간 후속 협상을 열겠다고 한 만큼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관련 협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방문에 이어 중국을 방문,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미·중과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 방한에 앞서 이날 오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고노 외무상은 14일 오전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강 장관과 오찬을 겸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한반도 문제 및 한일관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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